40대 암환자 숨 헐떡이며 부활…태국서 장례식장 이송중 눈 떴다
태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 40대 여성이 장례식장으로 옮겨지던 중 갑자기 되살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태국 우돈타니에살고 있는A씨는 암 치료를 받던 중 더 이상 살 가능성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이에 A씨는 마지막 순간을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 치료를 중단하고 병원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A씨는 이후 집으로 향하던 중 차 안에서 갑자기 호흡을 멈췄다.
차에 함께 탑승해 있던 응급대원은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절망에 빠진 A씨의 모친은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어 A씨의 사망 사실을 알렸고, 친척들은 관을 마련하는 등 서둘러 장례 준비에 나섰다.
그런데 A씨의 시신이 사원으로 옮겨지던 중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사망한 줄 알았던 A씨가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눈을 번쩍 뜬 것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은 A씨의 기적적인 부활에 잠시 당황해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A씨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A씨가 죽기 전에 자녀들을 보겠다는 의지가 그녀를 되살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지난달 9일 에콰도르에서도 70대 여성이 장례 도중 관 안에서 갑자기 살아났다. 이 여성은 사망 선고를 받고 입관됐지만 갑자기 관을 긁으며 살아나 조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일주일 뒤 다시 세상을 떠났다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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