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장해 지적장애인 살해한 범인이 장애인단체 대표…사망보험금 타려 (용형사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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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2' 형사들의 집념이 미궁에 빠진 사건도 해결해냈다.
7일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는 포항북부경찰서 손우락 형사과장, 정재우 형사, 신동열 형사와 광주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장 정창호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노트를 펼쳤다.
시신도 없는 난감한 수사였지만, 형사들의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의 집념이 있었기에 결국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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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감한 형사들2’ 형사들의 집념이 미궁에 빠진 사건도 해결해냈다.
7일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는 포항북부경찰서 손우락 형사과장, 정재우 형사, 신동열 형사와 광주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장 정창호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노트를 펼쳤다.
첫 번째 사건은 한 남성이 "가게 주인이 칼에 찔렸는데 아는 동생도 가게에 숨어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하니 가게 주인은 출입문 앞에 흉기에 찔린 채, 알몸으로 이미 숨져 있었고 또 다른 여성은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
생존자는 단란주점에서 근무하는 여성으로 갑자기 남성 손님이 양 손에 칼을 든 채 나타나 협박과 성폭행을 저질렀고, 생존자가 화장실로 도망쳤을 때 주인을 살해했다. 이후 범인이 남기고 간 헬멧을 통해 배달 업체 종사자로 추정하고, 업체들을 추적한 뒤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유력 용의자 강 씨는 40대 남성으로 강도, 폭력, 성폭력 등 이미 전과가 많았고 출소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강씨는 한 여성의 전화를 통해 친구에게 도피자금을 요구했고, 알고 보니 전화 명의자인 여성은 강씨가 피 묻은 칼 두 자루를 꺼내며 자신이 여성을 죽였고, 이제 모두 죽이겠다 협박하며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토로했다.
전처의 동네 근처에서 검거된 강씨는 범죄를 인정했고, 전처에게 복수한 뒤 자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주점 주인 살해 이유에 대해서는 "배달로 번 돈을 주점에 다 썼는데 만나주지 않는 것이 괘씸했다"고 말해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결국 강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어 소개된 사건은 "아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사고가 난 장소가 이상하다"는 수상한 첩보로부터 시작됐다. 사망자는 30대 지적장애인 남성 장 씨로, 인력사무소에서 잡부로 근무하던 이었다. 사고 기록을 조회하니 운전자가 고물을 판매하러 가던 중 차에 뭔가 걸려서 보니 장씨였고, 사고로 처리됐던 것.
그러나 현장을 재 방문한 형사는 꽤 넓은 공터인데 왜 굳이 후진을 했는지 의문이었던 것.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했으나 장 씨에게는 가족이 없어 그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없기에, 바로 화장이 됐었다. 이에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촬영한 사진을 분석했고, 운전자 진술과는 다르게 타이어 자국이 여러 방향으로 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형사는 법의학 교수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에게 판단을 의뢰했고, 보통 교통사고는 장기 출혈을 동반하지만 피가 보이지 않고, 사고 전 질식사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소견을 받아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게 된다.
장 씨는 사망 2년 전부터 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고물상 주인 천 씨가 그의 보험료를 대리 납부하고 있었다. 장 씨의 보험은 운전 면허도 없는데 교통사고 사망 특약 수령액이 있었고, 보험금 수익자 역시 천 씨로 변경됐다.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와 천 씨는 사고 전 이미 전화를 한 내역도 있었고, 운전자는 빚을 갚기 위해 사람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했었다.
무엇보다 천 씨는 지역 장애인 단체 대표로, 장애인들의 장애 수당까지 편취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결국 천 씨는 징역 20년, 운전자는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시신도 없는 난감한 수사였지만, 형사들의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의 집념이 있었기에 결국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E채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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