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아닌 '타자'에 초점 맞춰진 지시완 콜업, 서튼이 원하는 공격력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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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이 한 달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 우천취소에 앞서 내야수 고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지시완을 등록했다.
유강남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고 유망주 손성빈에 빼어난 수비력을 갖춘 정보근까지 2군에서 호시탐탐 1군 콜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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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이 한 달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던 가운데 올스타 브레이크 전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 우천취소에 앞서 내야수 고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지시완을 등록했다.
고승민의 경우 지난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중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다. 재활 및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는 주전 1루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일단 고승민의 빈자리를 내야수가 아닌 포수 지시완으로 메웠다. 주전 2루수 안치홍이 1루 수비 소화가 가능하고 이학주, 박승욱 등 내야 유틸리티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시완이 서튼 감독의 선택을 받은 건 타격 때문이다. 지시완은 올해 1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시즌 종료 후 포수 유강남이 FA로 영입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여파로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롯데 최고 포수 유망주 손성빈이 군복무를 마치고 최근 팀에 복귀하면서 1군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지시완은 일단 지난달 3일부터 한 달 넘게 2군에서 절치부심한 끝에 타격감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 1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 자원이 부족한 롯데로서는 충분히 지시완의 콜업을 고려해 볼 만한 상황에서 고승민의 부상이 발생했다. 롯데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서튼 감독은 "지시완이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시완의 합류로 우리 벤치의 뎁스가 더 두터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지시완을 콜업한 이유는 공격적인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전반기 잔여 경기에서 좌완 불펜투수들이 많은 팀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대타 카드도 필요했다"며 "1루수 뎁스는 충분하다고 보고 타격적인 부분을 보고 지시완을 1군에 불렀다"고 설명했다.
지시완은 2020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된 이후 팀 내에서 뚜렷한 강점을 어필하지 못했다. 2021 시즌 타율 0.241(187타수 40안타) 7홈런 26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난해 타율 0.213(174타수 37안타) 3홈런 17타점에 그쳤다.
롯데 포수진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유강남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고 유망주 손성빈에 빼어난 수비력을 갖춘 정보근까지 2군에서 호시탐탐 1군 콜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시완으로서는 이번 기회를 살려내야만 후반기 코칭스태프의 구상에 포함될 수 있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서튼 감독이 가장 기대하는 타격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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