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용어]한국과 교역확대 바라는 '메르코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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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MERCOSUR)'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이 1991년 설립한 남미공동시장을 말한다.
2019년 이후 처음 대면 정상회의가 열린 이날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이과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성장하는 국가들에 무역장벽은 피해를 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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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MERCOSUR)'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이 1991년 설립한 남미공동시장을 말한다.
1999년부터는 회원국 사이의 무역에서 90% 품목에 대해 관세를 받지 않으면서 단순한 경제블록을 넘어 유럽연합(EU)과 같은 통합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스페인어 'Mercado Com?n del Sur'의 줄임말이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사무국이 있다.
창립 구성원인 4개국이 정회원국이며,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은 준회원국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가입했으나 2016년 자격이 정지됐고, 볼리비아는 정회원국 가입을 위해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3조4000억달러, 인구는 2억9000만명으로 중남미 전체의 45%다.
메르코수르 새 의장국으로 선임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메르코수르와 한국 간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처음 대면 정상회의가 열린 이날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이과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성장하는 국가들에 무역장벽은 피해를 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싱가포르도 언급하며 이들 국가와의 교역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볼리비아의 가입 지지 의사를 밝혔고, 남미 공동통화 도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국은 지난해 한덕수 총리가 당시 의장국이었던 우루과이를 방문,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을 만나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논의하는 등 메르코수르와 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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