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절대 안 돼!!"→천하의 퍼거슨도 '절레절레'…"레비와 협상, 엉덩이 수술보다 고통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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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알렉스 퍼거슨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과의 협상에는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퍼거슨은 과거 레비와의 협상에 대해 '엉덩이 수술을 받는 것보다 고통스럽다'고 표현했다"면서 퍼거슨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퍼거슨은 이 사건이 발생하고 몇 년이 지난 후 "레비와의 협상은 엉덩이 수술을 받는 것보다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레비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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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천하의 알렉스 퍼거슨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과의 협상에는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퍼거슨은 과거 레비와의 협상에 대해 '엉덩이 수술을 받는 것보다 고통스럽다'고 표현했다"면서 퍼거슨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최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도 케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레비의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올 여름 토트넘은 케인 지키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케인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내보낸 뮌헨은 대체자로 영입한 사디오 마네와 기존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부진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에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케인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빅터 오시멘(나폴리)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도 영입 명단에 포함됐지만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는 케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뮌헨은 토트넘 측에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첫 번째 제안으로 7000만 유로(약 990억원)를 제시했으나 토트넘은 단칼에 거절했다.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60억원)가 아니면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뮌헨은 8000만 파운드(약 1320억원)로 2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에는 한참 못 미친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직접 나섰다. 독일 빌트는 "투헬과 케인이 투헬의 런던 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케인은 뮌헨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레비가 분노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비는 투헬과 케인이 런던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에 격분했다"면서 "레비는 뮌헨의 피를 보고 싶어한다. 2번째 제안도 거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자비한 협상가로 알려진 레비는 투헬과 케인의 비밀 회담 소식에 분노해 뮌헨이 대가를 치르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레비는 케인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올 여름에 팔아야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내년 여름에는 케인을 공짜로 놓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짜로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케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메일은 레비의 이런 고집스러운 태도를 보고 퍼거슨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한 것이다. 퍼거슨은 맨유 감독이었던 2008년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때 레비의 고집불통 태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결과적으로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레비는 "이후 맨유에 어떤 선수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베르바토프 이후 토트넘 선수가 맨유로 향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퍼거슨은 이 사건이 발생하고 몇 년이 지난 후 "레비와의 협상은 엉덩이 수술을 받는 것보다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레비의 태도를 비판했다.
천하의 퍼거슨도 혀를 내둘렀을 만큼 완강한 레비의 태도를 과연 뮌헨이 꺽고 케인을 품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PA Wire, 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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