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잘 활용한 나폴리, 이번엔 한국 공격수 영입에 관심

조효종 기자 2023. 7. 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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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한국 공격수 정우영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나폴리24'는 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떠나는 나폴리에 또 다른 한국인이 도착할 수 있다.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아시아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영입 명단에 올라온 후보 중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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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나폴리가 한국 공격수 정우영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나폴리24'는 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떠나는 나폴리에 또 다른 한국인이 도착할 수 있다.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아시아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영입 명단에 올라온 후보 중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선수를 영입해 큰 효과를 봤다. 작년 여름 오랜 기간 후방을 지켰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나자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는데, 김민재는 곧장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될 정도의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는 이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다.


계속 함께하기 어려울 정도의 활약이었다. 이적 1년 만에 자금력을 갖춘 유럽 대형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 계약 조건에 올여름 발동할 수 있는 이적 허용 조항이 있어 나폴리가 김민재를 붙잡을 수 없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뉴캐슬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다가 최근 바이에른뮌헨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기초 군사 훈련 수료 후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한 상태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가 이적을 앞둔 시점 나폴리는 또 다른 한국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정우영이다. 정우영은 2018년 독일 무대로 건너가 바이에른을 거쳐 프라이부르크에 몸담고 있다. 빠른 속도와 폭넓은 활동량을 지녔고 공격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으나 지난 시즌 26경기, 선발 4경기 출전으로 입지가 좁아져 올여름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슈투트가르트의 영입 후보로도 거론된다.


'칼초나폴리24'에 따르면 나폴리는 정우영을 이르빙 로사노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로사노는 지난 시즌 팀 내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다음으로 선발 비중이 높았던 측면 공격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 20경기 선발 출전했고 교체로 12경기에 나섰다. 붙박이는 아니더라도 주전에 가까운 선수였는데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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