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레전드 반 데 사르, 뇌출혈로 쓰러졌다… 중환자실 입원

김희웅 2023. 7. 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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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데 사르.(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에드윈 반 데 사르(52)가 쓰러졌다.

네덜란드 매체 데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간) “반 데 사르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며 “반 데르 사르는 크로아티아의 한 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 그는 금요일 오후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반 데 사르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 골문을 사수한 레전드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활약한 시절에 함께 뛰어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130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은퇴 후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은 반 데 사르는 2016년부터 아약스 CEO로 활동했다. 지난 5월 아약스 CEO 자리에서 물러난 반 데 사르는 “이제 긴장을 풀고 다른 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했다. 업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뉘앙스였다.

한편 반 데 사르의 아내도 2009년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진 바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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