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출근' 이주승, 어마어마한 대사량 소화 "본업천재" (나 혼자 산다)[종합]

원민순 기자 2023. 7. 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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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승이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소화하며 본업천재의 면모를 보여줬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연극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주승은 호두과자를 사서 대학로의 연습실에 도착해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 손우현, 빅스 레오를 만났다.

이주승은 오후 연습에서 실제 공연처럼 멈추지 않고 하는 런 스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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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주승이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소화하며 본업천재의 면모를 보여줬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연극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알람을 듣고 힘겹게 일어나더니 많이 부은 얼굴상태를 보여줘 걱정을 샀다. 이주승은 최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연극 연습에 중간중간 드라마 지방촬영까지 하느라 수면이 부족한 상태라고 했다.

이주승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머리를 감은 뒤 잠을 깨기 위해 이온음료와 피로회복제 음료를 섞어서 마셨다. 요즘 대학생들이 많이 먹는 방식이라고.

이주승은 연극 대본 필기장을 챙겨서 대학로로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이주승은 지하철 안에서 자신의 대사를 지워놓은 대본을 이용해 계속 대사 암기를 했다.

지하철은 출근 시간대로 인해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옥철이 됐다. 이주승은 "지옥철이지만 동지 같다.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출근러들과 동지애를 느낀다고 했다. 다만 사람이너무 많을 때 내려야 하는 역에서 못 내릴까봐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고 했다. 

이주승은 환승역이 다가오자 사람들에 떠밀리듯이 내린 뒤 4호선으로 환승, 혜화역에서 내렸다. 이주승은 호두과자를 사서 대학로의 연습실에 도착해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 손우현, 빅스 레오를 만났다. 상대역 정희태, 길은성도 있었다.

이주승은 연습 마지막날 대사보다 동선 체크를 하는 퀵런을 시작했다. 이주승은 연출과 움직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렵고 철학적인 대사를 술술 읊으며 동선 체크에 나섰다. 전현무는 이주승의 본업 천재 모드에 "저걸 어떻게 다 외워"라고 감탄을 했다.

이주승은 오전 연습을 마치고 손우현과 함께 근처 국수집에서 식사를 했다. 손우현은 이주승의 무도인 얘기를 꺼냈다. 이주승은 "그냥 무야"라고 하더니 "너야말로 무도인 아니냐. 별명이 이소룡이었다며"라고 했다. 손우현은 이소룡을 좋아한 것은 맞다면서 쌍절곤으로 촛불 5개 끄기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주승은 오후 연습에서 실제 공연처럼 멈추지 않고 하는 런 스루에 나섰다. 이주승은 어마어마한 양의 대사량을 선보이며 연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이주승 배우였다"며 "우리말 발음이 되게 어려운데 딕션이 좋다"고 했다. 이주승은 칭찬을 처음으로 들었다면서 좋아했다.

이주승은 3시간 가량 진행된 런 스루를 마치고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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