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용우, 중동 오퍼 맞지만 대체자 확보해야 보낸다"… 정우영 알아인 입단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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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울산현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용우는 울산의 핵심 미드필더다.
다만 울산 입장에서는 새 수비형 미드필더가 물색될 때만 박용우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FA 신분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울산에 입단, 박용우의 자리를 메울 거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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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울산현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인 정우영의 거취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UAE 매체에서 알아인이 박용우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용우는 울산의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과 이번 시즌 선두 독주 모두 박용우의 공이 컸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는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어 박용우의 비중이 막대하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6월 30세 나이에 국가대표 데뷔전도 치렀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켜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을산 관계자는 중동에서 날아온 박용우 영입 제안을 인정했지만 "대체자가 확보될 경우에만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했다. 알아인은 박용우에게 현재 연봉보다 크게 상향된 조건을 제시했다. 다만 울산 입장에서는 새 수비형 미드필더가 물색될 때만 박용우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K리그1에서는 20라운드 현재 2위 포항스틸러스와 승점 13점차를 내고 독주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가 시작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조별리그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중 경기가 대폭 늘어나면서 체력 부담이 더욱 심해지고, 이는 K리그1 우승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용우를 대책 없이 보낼 정도로 여유로운 입장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FA 신분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울산에 입단, 박용우의 자리를 메울 거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정우영이 알아인에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우영은 카타르의 알사드에서 5년 활약하며 중동 환경에 익숙하다. 이 기간 동안 우승컵 9개를 따내며 최고 수준 미드필더로 인정 받았다. 34세로 노장 반열에 들었고 최근 부상을 겪긴 했지만 A매치 72경기 3골 기록과 중동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중동 구단들에게 유독 매력적이다. 이적료도 없다.
두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여름 거취는 서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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