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해외 주식·채권형 ETF 3종목 신규 상장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가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을 반도체 중심의 하드웨어, 검색·전자상거래·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중심의 인프라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된 미국 빅테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itve’는 미국에 상장된 ETF 중 분배수익률 및 분배일관성이 높은 10개 ETF에 분산투자(재간접형) 한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를 각각 5종목씩 투자대상으로 선정해 유형별로 분배수익률 상위 2종목과 분배일관성 상위 3종목으로 구성한 후 분배수익률에 따라 투자비중을 결정하게 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30년 만기(잔존 만기 20년 이상) 장기국채로 구성된 KAP 미국채 20Y+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환헷지 상품이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서 국내 투자자들의 인컴형 상품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투자 시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