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생 '튀르키예 신성' 귈러, 레알 입단 소감 "레알 레전드가 되고 싶다"

윤효용 기자 2023. 7.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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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아르다 귈러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레알은 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 귈러 영입 합의를 맺었다. 우리 클럽에서 앞으로 6년 동안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올여름 귈러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승자가 됐다.

레알은 귈러의 바이아웃을 곧바로 지불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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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아르다 귈러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레알은 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 귈러 영입 합의를 맺었다. 우리 클럽에서 앞으로 6년 동안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4억 원)에 800만 유로(약 113억 원)의 보너스 조항이 있다. 


귈러는 메디컬 테스트도 이상 없이 통과했다. 레알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귈러의 등번호가 24번이라고 알렸다. 


레알은 올여름 귈러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승자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까지 터키로 파견했지만 귈러 영입에 실패했다. 귈러가 레알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귈러의 바이아웃을 곧바로 지불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아르다 귈러. 게티이미지코리아

2005년생인 귈러는 튀르키예에 등장한 천재 미드필더다.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정교한 왼발 킥력으로 이미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1-2022시즌 쉬페르 리그에 데뷔해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0경기를 뛰며 4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다.  


귈러는 이미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서 3경기를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웨일스전에서 후반 3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귈러는 올 시즌 레알의 네 번째 영입이다. 레알은 앞서 프란 가르시아, 주드 벨링엄, 호셀루를 영입했다. 


귈러는 입단식에서 "부모님과 클럽에 감사하다. 레알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레알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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