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대폭발' KT, 매치 7연승, 세트 14연승 질주 [LCK]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가 매치 7연승, 세트 14연승을 기록하며 패배를 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7연승을 질주하면서 8승(1패, 득실 +14) 고지에 올라섰다.

7패(2승, 득실 -10)를 기록한 브리온은 6위 한화생명, 7위 DRX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1세트 KT는 잘 버티던 브리온을 상대로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5분 '내셔 남작' 사냥, 27분 드래곤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둔 KT는 순식간에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브리온을 압박했다.

운영 탄력을 받은 KT는 빠르게 공성 단계에 돌입한 뒤, 승리를 위해 진격했다. 결국 KT는 30분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브리온이 괜찮은 경기력과 함께 KT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운영 물꼬를 튼 KT가 다시 한번 순식간에 성장 차이를 벌렸다. 25분 미드 라인 한타 대승과 함께 KT가 본격적인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공성에 나선 KT를 브리온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T는 날선 운영과 조직력으로 브리온의 잔존 병력을 제거하며 3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