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남 쏟아진 비, 프로야구 대전-창원-부산 3경기 결국 우천 취소

차승윤 2023. 7.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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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부와 남부지방에 하루종일 내린 장맛비로 인해 프로야구가 수도권에서만 열리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7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창원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그리고 대전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부산 경기는 오후 3시 30분, 창원 경기는 3시 48분, 대전 경기는 4시 5분에 각각 최소 결정이 내려졌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수도권과 달리 충청 남부 이남에 내린 비 탓이다. 각 구장은 비가 내리자 바로 방수포로 대비했으나 경기를 시작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강수량이 기록되면서 결국 빠르게 우천 취소가 발표됐다.

양 팀이 에이스 등판을 예고했던 부산 경기는 애덤 플럿코(LG)와 박세웅(롯데)의 선발 매치업이 8일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창원은 삼성이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계속 간다. 반면 NC는 송명기에서 신민혁으로 선발을 교체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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