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중호우 대비 비상 1단계 돌입 “인명피해 없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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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7일 오전 가동한 집중호우 대비 초기대응 단계를 오후 3시 비상 1단계로 전환했다.
경남도는 오후 2시 11개 시·군, 3시께 2개 시·군에 발표된 호우주의보에 대응하고자 비상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8일까지 도내 곳곳에 50~100㎜가량 뿌려질 예정이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강수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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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7일 오전 가동한 집중호우 대비 초기대응 단계를 오후 3시 비상 1단계로 전환했다.
경남도는 오후 2시 11개 시·군, 3시께 2개 시·군에 발표된 호우주의보에 대응하고자 비상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주의보가 내려진 도내 지역은 창원,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양산, 김해 등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8일까지 도내 곳곳에 50~100㎜가량 뿌려질 예정이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강수가 내릴 전망이다.
도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 토사·낙석 등 붕괴 위험이 많고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생활권 인근을 중심으로 경남 이외의 지역에는 아파트 석축 붕괴, 도로 비탈면 사면 붕괴, 도로 비탈면 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관리기관 및 시·군에 산사태 취약지역, 도로 사면,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점검하고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주민 대피장소를 재차 확인하고 위험 기상에 따른 붕괴 우려 시 선제적 출입 통제와 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도 했다.
위험 기상 악화 시에는 시설물 관리자와 작업자가 안전 점검 등을 멈추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행하라고 당부했다.
배수로 등 배수시설 점검, 지하수 용출 등 비탈면 상태 점검, 배수로 내 퇴적물 정비 및 토사 유실 우려 사면 방수포 설치 등도 독려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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