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카이세도 이적료 협상…브라이턴 1660억 요구, 첼시는 1330억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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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원하지만 이적료를 조정할 생각은 없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첼시가 카이세도에 대한 브라이턴의 요구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663억 원)를 맞춰주길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 부지런히 선수들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첼시는 카이세도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31억 원)를 책정했지만 브라이턴의 생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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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원하지만 이적료를 조정할 생각은 없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첼시가 카이세도에 대한 브라이턴의 요구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663억 원)를 맞춰주길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미드필더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 미드필더 여럿이 이탈했다. 계약이 만료된 은골로 캉테는 알이티하드로 떠났고,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시티),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 루벤 로프터스치크(AC밀란)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 겨울 영입한 엔소 페르난데스의 파트너를 새로 구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카이세도다. 2021년 브라이턴에 합류한 카이세도는 벨기에 임대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이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1년생으로 페르난데스와 동갑인 카이세도를 영입한다면 첼시는 향후 10년간 팀을 이끌 중원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관건은 이적료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 부지런히 선수들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첼시는 카이세도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31억 원)를 책정했지만 브라이턴의 생각은 다르다. 브라이턴은 아스널 이적 예정인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약 1,747억 원)를 기준으로 삼아 1억 파운드를 받아내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또 다른 중원의 핵심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를 보냈기 때문에 카이세도마저 쉽게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첼시는 8,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는데 카이세도 영입 불발 시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고민이 있다.
향후 협상에서 첼시에 유리한 요인도 있다. 브라이턴 앞에 놓인 선택지가 거의 없다. 앞서 리버풀과 아스널도 카이세도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리버풀은 맥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 도미니크를 영입했고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와 맨유, 뉴캐슬유나이티드도 올여름 이미 같은 포지션 보강을 단행한 상태다.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첼시만큼 돈을 쓸 만한 구단이 많지 않다.
그런데 카이세도가 빅클럽 이적 열망이 크다. 지난 겨울 이적을 원한다며 협상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미리 작별 인사를 하는 촌극을 빚었을 정도다. 올여름 이적이 지지부진해질 경우 또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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