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번엔 LG유플러스·토스가···삼성 갤럭시Z5 사전예약일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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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행사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LG유플러스와 토스로부터 신제품 사전예약일이 유출이 됐다.
해당 이벤트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예약일정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고, 일부 소비자에게 선착순 상품을 제공하는 게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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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후 삭제···업계 "부주의 행동···제조사 피해 짓"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행사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LG유플러스와 토스로부터 신제품 사전예약일이 유출이 됐다. 제조사의 공식 발표가 아닌 통신사가 사전 예약 일정을 유출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토스는 전날 삼성전자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전알람 이벤트를 시작했다.
해당 이벤트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예약일정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고, 일부 소비자에게 선착순 상품을 제공하는 게 주요 골자다.
유출은 사전알람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발생했다. LG유플러스 '뉴 갤럭시 사전알람' 홈페이지와 토스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내 안내 문구에 "요금제는 8월 1일 갤럭시 사전 예약을 하면서 선택할 수 있어요"라는 사전 예약 신청일이 노출된 것.
LG유플러스와 토스 측은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문구를 삭제하고 "요금제는 갤럭시를 신청하면서 선택할 수 있어요"라고 변경했다. 다만 이미 수만명의 사전예약 희망자들에게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전예약일이 노출된 상태였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유출 사고에 대해 단순 해프닝으로 평가하면서도, LG유플러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번 신제품 출시 때마다 이뤄지는 '사전예약알림'이벤트인데도 불구하고 안일한 업무로 제조사에 피해를 끼친 사례라 입을 모은다.
실제 이번 사전예약일 유출로 삼성전자 갤럭시Z5시리즈 출시일의 윤곽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그간 신제품 공개 이후 7일간 사전판매를 진행한 뒤 3일 간 사전 개통을 거쳐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에 따라 통신3사와 삼성전자는 8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갤럭시Z폴드5·플립5의 사전예약을 받고 사전 개통이 끝나는 11일부터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모바일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판매 일정은 통신3사가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판매 전략에 손해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시 일정이 나오면 (판매사가) 제품 홍보 할 때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매해 신제품을 공개할 때마다 갖은 유출로 곤혹을 치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7월 26일 공개될 갤럭시Z5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디자인부터 사양, 가격까지 모두 유출된 상태다.
그러나 공식 언팩행사를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사전예약일까지 유출된건 이례적이다. 올해 2월 공개된 갤럭시S23시리즈은 언팩행사 일주일 전에 사전예약일정과 출시일이 밝혀졌다.
특히 국내 사업자로부터 유출된건 매우 드문 경우다. 그동안은 해외 IT 전문 매체나 IT 팁스터(정보유출자)로부터 이뤄져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휴대폰 기기 출시 일정 공개 권한은 제조사가 가지고 있다"면서 "일정을 알고 있더라도 통신사들이 밝히지 않는 게 관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고 갤럭시 Z폴드5·플립5를 비롯해 갤럭시 탭 S9 시리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6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서울 시청역 앞'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도 언팩 생중계를 비롯한 체험관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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