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익 작년 3배…6116억원 중 1109억원 IRA 세액공제(종합)

최서윤 2023. 7. 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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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1956억원)보다 212.7% 증가한 6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8조7735억원을 거두며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앞서 올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IRA 세액공제 혜택은 100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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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정 실적 발표
매출, 1분기 이어 또 최대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1956억원)보다 212.7% 증가한 6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8조7735억원을 거두며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대치는 올해 1분기 8조7471억원이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 6116억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을 포함한 수치”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원”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7%다. 앞서 올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IRA 세액공제 혜택은 1003억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미국 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만 생산공장 총 8개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향후 북미 공장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확보 역량을 갖추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메탈 시장 가격 상승으로 배터리 제조 원가가 상승하면서 2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완성차 업체들과의 판가 연동 계약이 체결돼 있는 만큼 이 같은 요인이 연간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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