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로이스, 도르트문트 주장 완장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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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주장직에서 물러난다.
로이스는 7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영상에 직접 등장해 "휴가 기간 많은 생각을 했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기로 했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님과 세바스티안 켈 단장님에게도 뜻을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를 상징하는 선수다.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시기 레알마드리드를 비롯한 대형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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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르코 로이스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주장직에서 물러난다.
로이스는 7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영상에 직접 등장해 "휴가 기간 많은 생각을 했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기로 했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님과 세바스티안 켈 단장님에게도 뜻을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를 상징하는 선수다.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로트바이스알렌,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2012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이후 11년간 쭉 몸담고 있다.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시기 레알마드리드를 비롯한 대형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잔류를 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안, 마리오 괴체 등 함께했던 동료들이 계속 떠나갔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지탱했다.
부상이 적지 않았으나 경기에 나설 때면 꾸준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 통산 기록은 387경기 161골 121도움이다. 도르트문트에서 DFB포칼 2회, DFL슈퍼컵 3회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마침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력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인츠05를 꺾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리그 최종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한 이후 독일 매체 '빌트'는 로이스가 주장에 완장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전망대로 로이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직을 다른 선수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2018년 주장으로 선임된 지 5년 만이다.
로이스는 "지난 5년 동안 완장을 차면서 자부심을 느꼈고 명예로웠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린다. 단장님과 감독님이 최고의 후계자를 찾길 바라고, 찾을 거라고 확신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로이스의 후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서는 그레고어 코벨, 마츠 후멜스, 엠레 잔 등을 도르트문트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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