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반지’ 나오나?...삼성, 특허청에 ‘서클’ 상표권 등록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7.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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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반지 모양의 스마트 기기를 특허청에 등록하면서 ‘갤럭시 링’에 대한 출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월 3일 ‘갤럭시 서클’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웨어러블 컴퓨터와 함께 ‘스마트 반지’가 포함된 상품분류에 등록됐다.

같은 날 ‘삼성 서클’ ‘삼성 인덱스’ ‘삼성 인사이트’ 등 세 건의 상표권을 영국 지식재산청에 등록하기도 했다. 이는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반지 등 웨어러블을 포괄하는 ‘클래스 9’으로 분류됐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특허청에 ‘삼성 갤럭시 링’에 대한 상표권도 출원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건강, 피트니스·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측정·모니터링하기 위한 스마트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출시를 위해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서클은 스마트 반지 또는 팔찌, 심지어 가상현실(VR) 컨트롤러와 스마트 안경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헬스케어 기능이 삼성전자의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도 예측된다. 연계가 용이한 웨어러블 제품군을 확장한다면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사업의 다각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

한편 오는 7월 26일에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특허청에 출원한 ‘갤럭시 링’ 상표.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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