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6번홀 투온 공략 후 이글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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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에 빛나는 김수지(27, 동부건설)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김수지는 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2승을 거둔데 이어 TOP10에만 무려 17차례 진입하며 박민지를 제치고 KLPGA 대상을 수상했던 김수지는 올 시즌도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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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에 빛나는 김수지(27, 동부건설)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김수지는 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2승을 거둔데 이어 TOP10에만 무려 17차례 진입하며 박민지를 제치고 KLPGA 대상을 수상했던 김수지는 올 시즌도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직 우승 트로피에는 손이 닿고 있지 않지만 3위 두 차례 등 TOP 10 진입 4번을 일구면서 정상 등극을 향한 예열에 나서고 있다.
경기를 마친 김수지는 “오늘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오전에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해 잘 마무리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6번홀(파5) 이글이 압권이었다. 김수지는 “충분히 투온이 되는 홀이라 드라이버부터 공격적으로 쳤다. 티샷이 좋은 자리로 가서 세컨드샷까지 생각대로 칠 수 있었다. 롱퍼트도 잘 떨어져 줬다. 6번 홀에서 친 세 번의 샷 모두 잘 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티샷에 비해 퍼트 감각이 좋았다고 밝힌 김수지는 “지난해보다 핀 위치가 어렵기 때문에 코스 공략을 잘해야 한다. 그러려면 샷이 잘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샷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2라운드 전략을 공개했다.
누구보다 우승이 목마른 김수지다. 그는 “모든 경기를 다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왔을 때 잘하면 되고, 그 기회가 올 때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아직 이르지만 1라운드를 잘 마쳤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생각이 없진 않다.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승을 기다려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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