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바나, 수제맥주 '동맹 페일에일'로 한미동맹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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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의 수제맥주 양조장 비어바나(Beervana Brewing)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맥주인 '동맹 페일에일(Alliance Pale Ale)'이 지난달 30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축하행사에서 건배주로 쓰였다고 7일 밝혔다.
동맹 페일에일은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USATO)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미국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비어바나와 함께 양국에서 생산된 맥주 원재료를 사용한 맥주를 기획하면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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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美 독립기념일 축하행사서 건배주로 사용
서울 영등포의 수제맥주 양조장 비어바나(Beervana Brewing)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맥주인 ‘동맹 페일에일(Alliance Pale Ale)’이 지난달 30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축하행사에서 건배주로 쓰였다고 7일 밝혔다.
동맹 페일에일은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USATO)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미국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비어바나와 함께 양국에서 생산된 맥주 원재료를 사용한 맥주를 기획하면서 탄생했다.
이 맥주는 전북 군산에서 재배된 보리를 가공한 ‘군산맥아’와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생산된 고품질 홉을 사용해 만들어진 미국식 페일 에일로 맥아와 홉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각의 특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양조됐다.
군산맥아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제조기술 개발 및 품질관리, 마케팅 등 종합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제품으로, 2021년 첫 국내 생산 상업용 맥아로 출시됐다. 미국산 홉은 세계적으로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크래프트 맥주 산업의 성장과 함께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디아페일에일(IPA), 페일에일과 같이 홉의 특성이 도드라지는 맥주에서 미국산 홉의 향과 풍미가 큰 매력을 드러낸다.
주한미국대사관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군산맥아, 비어바나와 협력했다”며 “미국산 홉과 한국산 맥아를 완벽히 섞어 강력한 결속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동맹 페일에일을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환 비어바나 양조팀장은 “한국과 미국의 굳건한 동맹관계처럼 양국의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구현해 이 맥주의 취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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