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누누티비?… 이름만 바꾼 불법 스트리밍 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이름만 바꿔 재등장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비몬'이라는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사이트 하단에는 아예 누누티비 사이트가 링크돼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누누티비와 누누티비 시즌2 등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들에 대해 꾸준하게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이름만 바꿔 재등장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비몬’이라는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이트를 보면 영화 ‘범죄도시3’부터 미국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쿠팡플레이 드라마 ‘아씨두리안’ 같은 한국 드라마 신작이 올라와 있다.
과거 시청기록 보기 등 홈페이지 인터페이스가 누누티비와 흡사하다. 사이트 하단에는 아예 누누티비 사이트가 링크돼 있다. 공지사항을 보면 ‘접속이 차단 되었을 때의 비상 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라는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누누티비와 누누티비 시즌2 등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들에 대해 꾸준하게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6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과 함께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인터넷주소(URL) 차단 조치를 내리는 등 기존보다 강화된 접속 차단 대응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대응은 누누티비 시즌2의 영업을 종료시키는 성과로 이어졌다.
OTT 사업자와 방송사 등 국내 미디어 업계는 운영자 색출 등 유사 시도를 막을 강력 조치를 촉구하고 있지만, 이름만 바꾼 유사 사이트들이 계속 생겨나면서 여전히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정에 맡겼다” 거짓말…생후 6일 아기 쓰레기통에 버린 친모
- “생활비를 끊어?”…동생집 찾아가 흉기 난동 50대 체포
- “엘베가 위험하다” 서울서도 목 조르고 비상계단 끌고가
- 여직원들 졸피뎀 먹이고 성추행… 병원 행정원장 징역형
- 미국 IT회사 주최 해킹대회서 1~4위 싹쓸이, ‘북한’
- 키우던 푸들을 생매장…30대 女견주에 징역형 구형
- “동네 하나뿐인 소아과 ‘악성 민원인’ 때문 닫습니다”
- 민주 “최악의 이권카르텔” VS 국힘 “가짜뉴스 거짓선동”
- “지구상 가장 위대한 쇼”…3조 투입된 美 조명 [영상]
- 정유라 “조민이 노래도 잘해서 열폭? 난 성악과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