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방패’ 해군병 692기 999명 수료 … 독립운동가·참전용사 후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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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해군병 692기 수료식이 7일 부대 내 호국관에서 열렸다.
692기 해군병들은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여러 교육기관에서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은 후 자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692기 대표 서보성 이병은 "훈련소에서 군인으로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해군으로 거듭났다"며 "나라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바다의 방패이자 대한민국의 어엿한 해군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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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해군병 692기 수료식이 7일 부대 내 호국관에서 열렸다.
교육사에 따르면 이번 기수에는 지난 6월 5일 입영해 5주간 양성교육훈련을 이수한 999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체력단련, 야간 전투 행군, 야전 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훈련, 전투 수영 등 훈련을 마쳤다.
그중 배현준 이병 등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독립운동가 후손 39명이 포함됐다.
수료식에서는 실기, 이론, 준규 등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김우성 이병이 교육사령관상, 권성준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받았다.
692기 해군병들은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여러 교육기관에서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은 후 자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이성열 교육사령관은 “무더운 날씨와 이어지는 장마 속에서도 고된 훈련은 이겨내고 우리 바다를 함께 지키는 전우가 된 692기를 환영한다”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를 수호하겠단 의지를 품고 주저함 없이 적과 싸우며 승전 역사를 이어온 선배 전우들처럼 호국정신으로 불타오르는 헌신과 용기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말했다.
692기 대표 서보성 이병은 “훈련소에서 군인으로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해군으로 거듭났다”며 “나라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바다의 방패이자 대한민국의 어엿한 해군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해군은 모병률을 높이기 위해 해군병 모집 횟수를 연간 기존 9회에서 10회로 늘렸으며 이번 해군병 692기부터 양성교육 기간을 기존 6주에서 5주로 조정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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