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일반청약에 15조8000억 몰리며 흥행 성공 [오늘, 이 종목]
필에너지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으로 총 15조7578억원이 몰렸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공모 기업 증거금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총 청약 주식 수는 9억2693만540주. 미래에셋증권에서만 50만명이 청약해 14조원이 몰렸고 삼성증권은 15만8000명이 청약을 해 1조7600억원이 들어왔다.
앞서 6월 29~30일 이틀 동안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8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해 99.7%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제출하면서 희망 범위(2만6300∼3만원) 최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020년 필옵틱스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1897억원의 매출액과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차전지 조립 공정 핵심 설비인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공정 설비와 스태킹(Stacking) 공정 설비 등이 주력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레이저 노칭 설비 고도화와 원통형 2차전지 제조 자동화 신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 운영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318억원가량은 모회사인 필옵틱스의 주주 환원 정책 등에 활용된다.
필에너지 총 공모 금액은 956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198억원이 될 예정이다. 필에너지는 7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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