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번개 동반 비 예보 … 경남도, 초기대응 돌입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7. 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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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역까지 확대된다는 기상청의 낙뢰 동반 비 예보에 경상남도가 초기대응에 나섰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거라고 예보했다.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니 다소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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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역까지 확대된다는 기상청의 낙뢰 동반 비 예보에 경상남도가 초기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50~100㎜ 정도의 비가 내리며 경남권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거라고 예보했다.

낙뢰 동반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이에 경남도는 오전 8시 30분 초기대응에 돌입해 각 기관과 소속 기관에 야외활동 자제, 국민 행동 요령 숙지 등을 홍보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재난문자 발송, 방송 송출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지시했다.

배수펌프장 등 관련 시설점검을 재차 시행하고,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가 생기면 즉시 전파 및 보고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니 다소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가 보낸 안전 안내 문자. [이미지출처=이세령 기자 휴대전화 화면]

도 관계자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위험지역의 발 빠른 대피가 중요하니 시설물 관리에 집중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산간, 하천, 계곡, 야영장 등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무너질 우려가 있는 각종 개발지 인공 사면과 산사태 지역, 축대 등에도 다가가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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