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고양 데이원 품나… KBL에 창단의향서 제출

김남중 2023. 7.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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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조트 산업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소노인터내셔널이 KBL의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

KBL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 간담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회장 서준혁)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며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노는 KBL에 이미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남자농구단 창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 인선, 창단식 준비 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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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명이 결정된 고양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이 지난 6월 1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리조트 산업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소노인터내셔널이 KBL의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

KBL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 간담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회장 서준혁)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며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다음 주 KBL에 신규 회원 가입을 위한 서류 등을 제출할 예정이다. 소노는 KBL에 이미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남자농구단 창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 인선, 창단식 준비 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KBL은 21일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소노의 회원 가입 승인 여부를 정한다. 이에 따라 2022-2023시즌 고양 데이원 소속으로 뛴 선수 18명은 소노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커졌다.

KBL은 지난달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찾아왔다. KBL은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에 적극성을 보인 부산시와 공조를 바탕으로 여러 곳에 창단 의사를 타진해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대명건설과 소노호텔앤리조트가 합병한 회사다. 소노가 국내외에 운영하는 리조트 사업장 18곳의 한해 이용객은 1200만명에 이른다. 2022년 기준 매출액 8560억원, 영업이익 1772억원을 기록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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