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2분기도 '잘 막았다'…하반기 '갤Z5'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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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NW(모바일·네트워크) 사업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업 부분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 MX·NW 사업부가 2조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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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출시효과·시장수요 ↓...갤Z5출시 반등 전망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NW(모바일·네트워크) 사업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23 신제품 효과가 떨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14년여 만에 최저 영업이익을 냈던 직전분기(6402억원)보다 더 떨어지면서 최저 실적을 다시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22.28% 줄어든 60조원을 기록했다.
이날 사업 부분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 MX·NW 사업부가 2조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2조6200억원)보다 영업이익은 3% 늘고, 직전 분기(3조9400억원)보다는 31%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자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이 약 3~4조원대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부재했던 부분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 MX 사업부 분기 영업이익 사이클은 신제품이 출시하는 1·3분기에 호성적을, 중저가 스마트폰이 나오는 2·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영업이익을 내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직전 분기보다 떨어진 수익성이 떨어진 이유는 올해 2월 나온 '갤럭시S23시리즈' 출시효과 감소가 꼽힌다.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2분기 MX 부문 스마트폰 출하량은 5500만대로 전분기(약6000만대)보다 9% 줄었다. 또 수익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평균판매가격(ASP)도 15%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침체 기조가 이어지는 부분도 수익 유지 실패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한 2억5000만대다. 이는 2014년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올해 2분기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선보일 갤럭시Z5시리즈를 통해 실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Z5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작 갤럭시Z폴드4·플립4보다 좋아진 성능·디자인, 한층 커진 시장성 때문이다. 여기에 갤럭시 언팩 사상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 언팩' 효과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폴더블폰 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폴더블폰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한편,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고 폴더블폰에 대한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폴더블폰의 판가 하락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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