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코흐, 강등된 리즈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김민재 대체자'로 거론되던 독일 대표 수비수

김정용 기자 2023. 7. 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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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신 영입'할 수 있는 센터백으로 여러 차례 거론된 독일 대표 로빈 코흐가 모국 복귀를 택했다.

7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코흐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코흐는 지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결과 리즈가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매물로 쏟아지는 리즈 소속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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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 대신 영입'할 수 있는 센터백으로 여러 차례 거론된 독일 대표 로빈 코흐가 모국 복귀를 택했다.


7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코흐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3년 만의 독일 복귀다. 코흐는 독일 하부리그에서 축구를 시작해 두각을 나타낸 뒤 2017년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3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주전급 센터백으로 뛰면서 기량을 인정 받았고, 독일 A대표팀에도 데뷔했다. 2020년 잉글랜드의 리즈로 이적하며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리즈의 강등을 막을만한 활약은 아니었고, 올여름 새 팀을 찾아 나서게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고향 카이저스라우테른, 유소년 시절 축구를 배운 트리어와 가까운 곳이다. 고향 복귀나 마찬가지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히면서, '김민재 대체자'로 여러 차례 거론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독일의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나폴리가 새 센터백으로 코흐를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역시 김민재를 놓칠 분위기가 되자 더 몸값이 싼 로테이션 멤버 코흐로 선회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흐는 191cm 신장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이 장점이다.


코흐는 지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결과 리즈가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매물로 쏟아지는 리즈 소속 선수 중 하나다. 코흐가 스타트를 끊은 셈이고, 이후 더 많은 선수가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는 기존 주축 센터백이었던 에방 은디카가 계약을 마치고 떠나 AS로마에 입단했기 때문에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적료 없이 독일 대표 선수를 데려오며 알뜰하게 구멍을 메웠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7위, DFB포칼(독일 FA컵) 준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등의 성적을 냈다.


사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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