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만t 청정수소 공급” 포스코인터, 미래 에너지사업 청사진

오규민 2023. 7.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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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6일 여의도 NH타워에서 투자자 50여 명을 초청해 '2023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3조8000억원 LNG 사업에 투자하고 126만t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사업별 세미나에서는 3조8000억원의 투자 집행 계획과 LNG 밸류체인 로드맵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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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6일 여의도 NH타워에서 투자자 50여 명을 초청해 '2023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3조8000억원 LNG 사업에 투자하고 126만t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올해 신설된 IR 행사로, 각 사업 부문 경영층이 투자자에게 회사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한다. 외부 전문가 세미나, 에너지 사업전략, LNG 사업 추진 계획,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사업 추진 계획, Q&A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 경영진들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외부 강연자로 나선 신현돈 인하대 교수의 ‘LNG 사업의 성장성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해, 각 본부장이 주관 사업의 추진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 신현돈 교수는 "생산부터 인프라, 발전까지 다양한 수익 확보가 가능한 LNG 사업의 장점을 소개하며, 향후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탄소 포집 저장기술(CCS) 등을 통한 블루수소 생산으로 천연가스 수요 및 활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이어진 사업별 세미나에서는 3조8000억원의 투자 집행 계획과 LNG 밸류체인 로드맵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최근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과 연계해 발표했다. 인천과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총 126만t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2035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2030년까지 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권을 2개 이상 확보해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통합 이후 ▲LNG 사업 밸류체인 완성 ▲재생에너지사업 확장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포스코그룹의 미래 에너지사업을 주도해왔다. 사업구조도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다변화해 친환경소재, 바이오식량사업 등 신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근석 IR그룹 팀장은 “에너지 사업은 포스코그룹 제3의 성장동력으로 3년간 3조8000억원의 투자를 통하여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식량, 친환경소재 등에 중점을 둔 밸류데이를 지속 개최하여 투자자의 기업 이해도를 꾸준히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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