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북중미월드컵 예선 10월 킥오프…클린스만호는 11월 첫 경기
오는 2026년 북중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동개최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 일정이 공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과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 일정을 공개했다.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참가국 수가 증가하는 2026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은 1,2,3차로 나뉘어 진행한다. 45개 AFC 회원국 중 7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하위 18개 나라가 1차예선에 먼저 참여한다. 이들 중 통과한 9개국이 상위 27개국과 함께 2차 예선을 치른다.
AFC는 1차예선을 오는 10월12일에 시작하고, 한국을 비롯해 AFC 내 상위권 국가가 참여하는 2라운드는 11월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 1,2차예선 대진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다.
2차예선은 36개국이 4개 팀 씩 9개 조로 나뉘어 경기하며, 오는 2024년 6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여기서 각 조 1·2위에 오른 18개 팀이 3차예선에 진출하면서 2027년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함께 가져간다.
3차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2위가 2026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2026월드컵부터는 아시아에 8.5장의 출전권이 배정되는데, 남은 2.5장은 3차예선 3위팀이 참가하는 4차예선 및 타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주인을 정한다. AFC는 4차예선 이후 일정은 추후 확정해 공지하기로 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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