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들었다" vs "사실무근"…다올투자證 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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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하한가 사태를 겪은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가 이병철 회장에게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 김기수씨가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의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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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슈퍼개미 "지분 매입 제안 사실 없다"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지난 4월 하한가 사태를 겪은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가 이병철 회장에게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 김기수씨가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의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인수 논란과 관련해 "그런 의사가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4월 'SG사태' 당시 하한가를 기록한 다올투자증권의 주식을 매수해 지분 14.34%를 확보한 바 있다. 김 씨는 지분매입 목적을 '일반투자'로 공시했다.
다만 김 씨 측은 이 회장에게 지분 매입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씨 측은 "이병철 씨에게 지분 매입을 제안한 사실이 없으므로 다올투자증권에서도 명백히 이를 밝혔어야 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풍문을 언급하며 주가에 부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답변을 내놓은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 및 특별관계자는 적법하게 지분을 취득했고 투명하게 공시를 이행했다"며 "자본시장의 건전한 투자자로서 향후에도 관련 법규를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논란이 전해진 이후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7일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6% 하락한 3,67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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