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대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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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 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6일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장, 아비 벤베니스티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위원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 62개 도시 대표와 선수단 및 관내 중·고교 학생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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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장, 아비 벤베니스티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위원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 62개 도시 대표와 선수단 및 관내 중·고교 학생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이후 11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계명대 등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27개국 62개 도시 12~15세 청소년 2500여 명이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ICG는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12~15세) 종합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의 신축이나 증축 없이 공공기관과 대학의 체육시설을 100% 활용해 경제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선수 및 동반가족 등이 대구에 체류하는 6일 동안 관광·쇼핑 등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세계 청소년들이 대구의 매력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행진과 함께 선수단이 입장을 시작으로 ‘꿈’과 ‘미래’를 모티브로 한 드론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고, 대회기 게양과 성화 점화, 선수·심판의 대표 선서로 이어졌다.
축하 공연으로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퍼포먼스, LED 오고무 공연,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협연한 국악·오케스트라·한국무용·합창이 이어졌다.
특히, 개회식에 활용된 드론테인먼트, 특수LED장치, 프로젝트 맵핑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첨단문화 도시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축제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고, 대회기간 동안 대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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