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휴톡스' 생산 2공장 EU GMP 인증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 생산 제2공장이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주보건국(LAVG)으로부터 유럽의약품 품질기준(EU GMP)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주100단위'. [사진제공=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0월 이뤄진 LAVG의 현장 실사를 거쳐 EU GMP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1년 10월 독일 제약사 헤마토팜(HAEMATO PHARM GmbH)과 휴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공급을 위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EU GMP 승인을 계기로 휴톡스는 유럽 수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유럽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대만 임상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 허가와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EU GMP 승인을 바탕으로 현재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10개국에 이어 유럽,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톡스는 50, 100, 200유닛 등 세 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미간주름과 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