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의류 사업 부진에도 화장품·생활용품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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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의류 사업은 부진하겠지만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의류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4% 줄어든 1642억원, 영업이익은 63.6% 감소한 104억원으로 추정됐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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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의류 사업은 부진하겠지만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어든 3369억원, 영업이익은 49.7%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매력 약화에 브랜드 이탈이 반영됐는데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의류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4% 줄어든 1642억원, 영업이익은 63.6% 감소한 104억원으로 추정됐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형 수입 브랜드와의 판권 만료와 골프의류 경쟁 심화로, 해외패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0억원, 57억원에 그치겠다"라며 "국내 패션은 도매 소싱 제거로 외형 확대가 쉽지 않지만 여성복은 견조한 모습이다"라고 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90억원, 80억원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수입 약진과 스위스퍼펙션 채널 재편 완료가 감안됐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추산한다. 립스틱 효과가 뚜렷하고 저가품 수요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됐다.
하 연구원은 "기저 부담에 브랜드 철수로 의류 사업이 부진하겠다"라며 "다만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수익성 개선은 두드러질 전망이고 브랜드 다각화 또한 유효하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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