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대구전에서 선제 골 정조준

김우중 2023. 7. 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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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팬들 앞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제주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6월 부진을 뒤로하고 반격에 나선다.

제주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5위 제주와 8위 대구의 만남이다. 두 팀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제주 입장에선 최근 부진한 득점력이 개선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제주는 최근 5경기 동안 5득점 12실점에 그쳤다. 앞서 무패 행진 기간의 날카로움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다.

제주는 대구전을 앞두고 ‘선제 골’을 정조준한다. 대구는 탄탄한 수비진을 바탕으로한 ‘선 수비 후 공격’ 전술을 사용한다. 소위 한 방으로 골을 노려 축구 팬들 사이에선 ‘딸깍 축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대구는 올 시즌 리그 7승 중 무실점 승리가 6번이다. 반면 실점을 허용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건 한 차례에 불과하다. 제주는 이날 선제 골로 대구의 허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역시 구단을 통해 “득점 기회 창출에 만족하지 않고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이번 대구전은 특히 선제 골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 더 침착하고 과감하게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반드시 결실을 만들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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