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것 아니야" 맨유 팬, 마운트 7번 배정에 실망..."차기 에이스 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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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가 7번을 받았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 팬들은 이미 마운트의 영입 당시 그의 이적료에도 불만을 표현했었기에 이번 마운트의 7번 배정과 함께 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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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가 7번을 받았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9년 첼시 1군으로 처음 출전한 뒤, 첼시 소속으로 195경기나 소화한 '뼛속까지' 첼시였던 선수다. 그는 첼시에서 프랭크 램파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아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운트와 첼시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마운트는 부상과 부진으로 2022/23 시즌 자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 후에는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하며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결국 마운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버티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시작부터 마운트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영입을 확정한 후에는 그에게 7번을 배정했다.
맨유의 7번은 최근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멤피스 데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번호를 받은 선수마다 부진했지만, 과거에는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등이 차지했던 번호다. 맨유는 마운트에게 7번을 배정하며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팬들은 마운트가 7번을 받았다는 소식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들이 받았으면 했던 선수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마운트 소식 이후 7번 셔츠를 받았으면 했던 이름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마운트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보다 앞서 7번 셔츠를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맨유는 놀랍게도 마운트에게 베컴과 호날두 등 구단의 전설들이 입었던 7번 셔츠를 건넸다"라며 맨유 팬들의 불만을 전했다.
이어 "마운트는 해당 번호를 가져감과 함께 번호에 대한 압박도 가져갔다. 이런 놀라운 소식은 가르나초가 번호를 업그레이드하길 간절히 바라던 맨유 팬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고, 팬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라며 맨유 팬들은 가르나초가 해당 번호를 받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말도 안 돼. 7번은 가르나초가 받기로 했다", "적합한 사람이 있다면 다들 가르나초에게 갈 거라고 예상했을 거다. 그는 그것으로 가장 큰 동기 부여를 얻었을 것이다", "정말 이상한 선택. 가르나초를 위해 준비됐고, 마운트를 위한 것이 아니다", "가르나초는 실망했을 것이다"라며 마운트가 7번을 가져간 것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
한편 맨유 팬들은 이미 마운트의 영입 당시 그의 이적료에도 불만을 표현했었기에 이번 마운트의 7번 배정과 함께 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맨유 팬들은 마운트의 이적료로 맨유가 6000만 파운드(약 997억원)를 지불한 사실에 대해 "우리는 언제나처럼 서커스 구단이다", "구단은 모든 선수에게 초과 지불한다", "터무니없는 돈이다", "막대한 급여를 주는 것도 최악이다", "구단에는 빛만 쌓이고, 사기만 하는 것은 제대로 된 운영 방식이 아니다"라며 일부 팬들이 강한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7번의 무게와 함께 팬들의 실망과 비판까지 부담하게 된 마운트가 차기 시즌 턴 하흐 감독의 지도에도 7번의 자격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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