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러분들 때문에 대통령 된 사람… 올바른 나라 주는 게 청년정책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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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온·오프라인으로 만난 청년 수백명을 향해 "정의롭고 올바르게 된 나라를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고 말하면서 3대(교육·노동·연금) 개혁 과제의 임기 내 완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면서 "청년정책의 방향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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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개혁 드라이브… 임기 내 완수 의지
정부가 기득권 카르텔 제거 앞장 역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온·오프라인으로 만난 청년 수백명을 향해 “정의롭고 올바르게 된 나라를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고 말하면서 3대(교육·노동·연금) 개혁 과제의 임기 내 완수 의지를 밝혔다. 또 “뭘 하려고 하면 무조건 발목 잡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야당을 비판한 윤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총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취임 후 1년간의 청년정책 성과를 돌아보면서 청년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중앙과 지방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 등 청년 670여명(온라인 220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양복 상의를 벗고 노타이 차림으로 미소를 지으며 청년들 앞에 나선 윤 대통령은 “저는 사실 여러분들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고 운을 띄웠다. 윤 대통령은 “결국 제가 선거운동의 파트너로 삼은 사람들은 청년이었다”면서 “청년들이 가진 선입견 없는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인식이 선거 과정에서 정확한 이슈와 어젠다를 변별하게 해줬고, 제가 경험 없이 정치에 뛰어들어 10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게 됐는데 다 여러분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의 청년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지금 국회에서는 소수 정당”이라며 여소야대 정국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어 “집권하면 청년들을 정책보좌관·인턴·자문단 등 다양한 자리를 만들어 청년들과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자 했는데 사실은 많이 미흡했다”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에 대해 “과거 정부에서 다 해왔어야 될 일”이라면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개혁에 관해선 “수요·공급에 따라 노동시장이 유연하게 움직여야 미래 세대에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짚었다. 교육개혁에 대해선 “첨단디지털 시대에 맞게끔 대학교육의 과나 대학의 벽을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연금개혁을 두고는 “제대로 된 개혁안을 우리 정부 임기 때 반드시 내놓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카르텔’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면서 “청년정책의 방향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화된 기득권의 카르텔을 정부가 앞장서서 싸워 나가고 제거함으로써 여러분의 희망을 억누르는 것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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