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도약 믿는 '대투수'의 포부 "높은 곳에서 오래 야구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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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절친' SSG 랜더스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또 한 번 승리로 장식했다.
양현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10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KIA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 9일 광주 SSG전에 이어 또 한 번 성사된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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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절친' SSG 랜더스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또 한 번 승리로 장식했다. 팀의 연승과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8위 도약을 견인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양현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10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KIA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을 수확하고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도전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말 2사 후 김강민, 에레디아, 박성한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SSG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대투수'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회말 1사 1루, 3회말 2사 1루, 4회말 무사 2루, 5회말 2사 1루 등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최고구속 148km를 찍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어 놨다. 전날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포수 김태군과 처음 배터리를 맞춘 호흡도 매끄러웠다.
지난 5월 9일 광주 SSG전에 이어 또 한 번 성사된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양현종은 당시 8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가운데 2개월 만에 리턴 매치에서도 승자가 됐다.
양현종은 경기 후 "김광현과 처음 붙을 때는 긴장이 됐지만 오늘은 우리 팀 타선이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내가 최소 실점으로만 막으면 될 것 같아서 타자들을 믿고 던졌다"며 "타자들이 초반에 큰 점수 차 리드를 안겨주면서 편하게 피칭했다. 김태군도 워낙 경험이 많다 보니까 나를 잘 리드해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 38패 1무를 기록, 공동 4위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3.5경기 차 뒤진 8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아직 73경기나 남아 있는 만큼 후반기 반등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지난해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KIA도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 투수 앤더슨과 메디나를 파노니, 산체스로 교체하는 결단을 내림과 동시에 내야수 류지혁 카드로 삼성에서 베테랑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약점을 보완해 풀 전력으로 가을야구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게 됐다.
양현종도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우리보다 순위표 위에 있는 팀들을 바라보고 경기를 하기보다는 매 경기 꼭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태군을 포함해서 새로운 선수 3명이 왔다. 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 나를 비롯해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정말 높은 곳에 올라가서 오랫동안 야구를 하는 것이다"라며 "새로운 선수들과 한마음이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이 부분에 기대를 하고 후배들에게도 주문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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