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광현종 대결 압승' 양현종 "김태군, 역시 베테랑"
안희수 2023. 7. 6. 22:52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김광현(34·SSG 랜더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또 웃었다.
양현종은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이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 7점을 지원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KIA는 7-6으로 승리했고, 양현종은 시즌 5승(4패) 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92에서 3.80로 낮췄다.
양현종은 1회 말 흔들렸다. 2사 뒤 김강민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그리고 박성한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이 2득점하며 역전을 안긴 뒤 나선 2회부터 무실점을 이어갔다. 타선이 4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6-1로 앞선 4회 말, 선두 타자 강진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두 번째 위기에 놓였지만, 김성현과 안상현, 김민식을 상대로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도 2사 뒤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했다. 양현종은 6회 수비를 앞두고 정해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한국 프로야구 대표 에이스다. 십 수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8번째였다. 앞선 7경기에서는 양현종이 3승 2패, 김광현이 2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 5월 9일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양현종이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은 완승이었다.
경기 뒤 양현종은 “(김)광현이와의 승부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최근 팀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최소 이닝만 막아주면 승리 발판을 만들어 줄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슬라이더 제구가 좋지 않았고, 구속도 잘 나오지 않았다. 투수는 그런 상황에서도 던져야 한다. 막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총평했다.
양현종은 이날 리그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본 포수 김태군에 대해 "원래 나는 포수 사인대로 던지는 편이다. 호흡은 조금 걱정됐는데, 역시 (김)태군이도 베테랑이어서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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