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7번' 마운트 "첼시의 미래엔 내가 없었다…맨유 일원 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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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배경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운트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마운트는 구단 채널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전, 첼시의 향후 계획에 내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분명해졌다.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결정을 내렸다"고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마운트는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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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배경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운트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약 999억 원)다. 마운트는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달았던 7번을 사용한다.
마운트는 어릴 때부터 첼시 소속이었다. 첼시 유소년팀을 거쳐 성장했고 1군 선수로 데뷔했다. 중간에 임대 시기가 있었으나 원 소속팀은 쭉 첼시였는데, 약 18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마운트는 구단 채널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전, 첼시의 향후 계획에 내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분명해졌다.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결정을 내렸다"고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마운트는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였다. 첼시는 계약이 1년 남은 마운트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계약 조건에 이견이 있었다. 첼시 입장에선 한참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보다 활약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선뜻 마운트가 요구하는 높은 주급을 주기 어려웠다.
결국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이적설이 제기됐다.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과 아스널과 연결됐다가 맨유가 영입에 나선 이후 차기 행선지가 맨유로 기울었다. 마운트가 맨유행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는 "엄청나게 큰 구단이다. 대단한 선수들이 이곳에서 뛰었다. 나도 그중 하나가 되고 싶었다. 빠르게 합류해서 프리시즌 시작을 준비하는 것도 목표였다"고 맨유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항상 스스로를 '8번' 미드필더라고 여겼다. 앞으로 나아가 공격하면서 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압박을 받을 때 팀을 지원하고 수비에 기여하는 것도 할 수 있다"며 "내가 이 팀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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