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골치덩이’ 외식 프랜차이즈…코로나 때보다 사업 포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등
▲[단독] ‘골치덩이’ 외식 프랜차이즈…코로나 때보다 사업 포기↑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포기하는 가맹본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매장 취식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가맹사업이 위축됐던 2021년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야외활동과 외식 수요는 늘었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식자재 가격을 비롯해 인건비, 공공요금 등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아예 사업을 접거나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가맹본부의 권한을 축소하는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일부 가맹점의 부정 이슈가 브랜드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관리의 어려움까지 겹친 것도 가맹사업 축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데일리안이 올해 상반기(1~6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올라온 정보공개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사례는 총 12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792건에 비해 54.8% 증가한 수준이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그는 3년 4개월 뒤인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한 지 보름여만인 그해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물컵 갑질' 사건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오너 일가의 폭언 등 갑질 파문 확산으로 결국 또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맺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가 패배했다.
▲오세훈 "민노총 약자? 고루한 인식에 반대…정권 퇴진 시위는 정치투쟁"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민주노총을 약자로 보는 고루한 인식의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노총이 약자라는 인식에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노총이 퇴근 시간대 광화문 집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근 법원이 허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법원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노총은 2주간 총파업을 하며 도심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 정권 퇴진을 외치는 그들의 시위는 노동투쟁이 아니라 명백한 정치투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조 조직률이 14%대에 머무는 현실에서 민노총 같은 고연봉 정규직 중심의 노조는 '귀족 노조'의 대명사가 됐다"면서 "진정한 약자인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득권 투쟁만 하는 집단이라는 비판을 받은 지도 오래됐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법원은 이들의 목소리를 시민의 퇴근길 같은 일상권보다 우선했다. 집회·시위 권리를 인정한다고 해도 왜 꼭 퇴근길까지 막아서야 하며 차량이 가장 많은 광화문 차로를 막아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오 시장은 "법원은 일부 차로를 막아도 우회로가 있으니 문제없다는 인식인데 퇴근길 집회 차로에 나와 보셨는지 묻고 싶다"며 "집회 때문에 꽉 막힌 퇴근 차로를 보면 힘겨운 일과를 마치고 집에도 편히 돌아가지 못하는 수없는 시민들의 탄식이 들리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5종목 하한가 사태' 카페 운영자 구속영장…359억 부당이득 혐의
동일산업 등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52) 씨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이날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주식카페 운영자 강씨 등 3명에 대해 시세조종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하면서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강씨는 지난달 14일 5개 종목 동반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주식카페 'A투자연구소' 운영자다. 주가가 폭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에서 매수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3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강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시세조종 등 주식 매매 과정의 위법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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