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첼시의 선수단 정리…주장은 아틀레티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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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스페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스필리쿠에타가 메디컬 테스트를 큰 틀에서 완료했다.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1년간 헌신한 주장에 대한 존중을 담아,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이적료 없이 이적하는 걸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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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스페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스필리쿠에타가 메디컬 테스트를 큰 틀에서 완료했다.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2년 첼시에 입단한 아스필리쿠에타는 오랜 기간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측면 수비수와 스리백의 스토퍼 역할을 오가며 첼시의 후방을 지켰고 주장도 맡았다. 그러나 30대 중반이 되면서 이제 이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긴 어려웠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 출장에 그쳤다. 첼시 이적 후 단일 시즌 최저 출장 기록이었다.
결국 올여름 첼시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11년간 헌신한 주장에 대한 존중을 담아,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이적료 없이 이적하는 걸 받아들였다. 당초 인테르밀란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개인 조건 구두 합의까지 이르렀는데 지난주 갑자기 아틀레티코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행선지가 바뀌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필리쿠에타의 가족들이 스페인 복귀를 원했다.
한편, 지난 시즌 토드 볼리 회장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과감한 투자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 선수단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치치가 각각 아스널,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구단 유소년팀 출신인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AC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 전력 외로 분류됐던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는 올여름 주목받는 무대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제안을 받고 알힐랄과 알아흘리로 떠났다.
아스필리쿠에타 이적 후에도 매각 작업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여전히 보낼 선수들이 남아있다. 로멜루 루카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크리스천 풀리식 등이 방출 대상으로 분류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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