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을 좋아한다"...'KIA 2일차' 김태군, 목표는 가을야구 사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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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 포수 김태군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태군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 앞서 "트레이드는 전날 박진만 삼성 감독님께 처음 얘기를 들었다. 트레이드 직후 별다른 생각은 없었는데 포항에서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KIA가 내가 꼭 필요했기 때문에 데려왔다고 선택했다고 딱 하나만 생각했다"며 "시즌 중 팀을 옮겨서 부담은 되지만 잘 이겨내고 KIA가 좋은 성적을 거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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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 포수 김태군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팀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태군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 앞서 "트레이드는 전날 박진만 삼성 감독님께 처음 얘기를 들었다. 트레이드 직후 별다른 생각은 없었는데 포항에서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KIA가 내가 꼭 필요했기 때문에 데려왔다고 선택했다고 딱 하나만 생각했다"며 "시즌 중 팀을 옮겨서 부담은 되지만 잘 이겨내고 KIA가 좋은 성적을 거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5일 삼성에 내야수 류지혁을 보내고 김태군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해 포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키움에서 박동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박동원과 동행은 1년 만에 끝났다. FA(자유계약) 권리를 행사한 박동원이 KIA의 구애를 뿌리치고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전력출혈이 컸다.
KIA는 이 때문에 올 시즌 개막 후 주전 포수 자리에 뚜렷한 주인이 없었다. 트레이드로 급하게 영입했던 주효상은 타격, 수비 모두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1년차 한승택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수진이 사실상 붕괴 상태였다. KIA가 현재 9위까지 추락한 데는 포수진의 열세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김태군의 영입으로 KIA는 든든한 안방마님을 보유하게 됐다. 김태군은 1군 통산 1230경기에 출전한 경험과 안정된 타격, 수비 능력을 갖췄다. NC 다이노스 시절에는 오랜 기간 주전포수로 뛰었고 가을야구 경험도 풍부하다.
김종국 KIA 감독도 "김태군은 전체적으로 볼 배합과 수비 능력은 안정돼 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자기 몫은 충분히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태군 역시 "내가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KIA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어린 포수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딸이 붉은 원숭이 띠인 데다 원래 빨간색을 좋아한다. 삼성에 있을 때도 유니폼에 빨간 양말을 맞춰 신었다"며 "전날 TV 중계 화면에 잡힌 내 모습을 봤는데 유니폼도 잘 어울리고 어색하지 않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인천, 엑스포츠뉴스/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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