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바로 토트넘의 판데이크"…英 언론, 'SON팀 타깃' 네덜란드 CB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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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 타깃이 된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에 대해 토트넘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노리는 판더펜은 볼프스부르크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판데이크와 비교되고 있다"면서 "토트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데일리메일도 판데이크가 리버풀에서 핵심으로 거듭난 것처럼 판더펜도 토트넘 핵심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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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 타깃이 된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에 대해 토트넘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노리는 판더펜은 볼프스부르크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판데이크와 비교되고 있다"면서 "토트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더펜은 22세로 어린 나이지만 볼프스부르크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2부 리그 폴렌담에서 프로 데뷔해 2년 만에 독일 1부 리그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 유럽이 주목하는 수비수로 떠올랐다.
현재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후방 수비를 책임진 클레망 랑글레가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고, 에릭 다이어는 거취 여부가 불투명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을 맞출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랜 탐색 끝에 판더펜이 후보에 올랐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 측에 판더펜에 대한 첫 번째 제안을 보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 거래가 완료된 건 아니지만 개인 합의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세부 사항 부분에서 양 측이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 이번 이적은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에게 달려 있다"며 구단 간 이적료 조율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가 원하는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560억원)로 알려졌다.
191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세계적으로도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 그 가치는 매우 높다.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성향에 잘 맞는 선수라는 평가다.
2022/23시즌 팀 내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한 판더펜은 자국 대선배 판데이크와 비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데일리메일도 판데이크가 리버풀에서 핵심으로 거듭난 것처럼 판더펜도 토트넘 핵심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은 "판더펜은 22세에 불과하지만 최근 21세 이하(U-21)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면서 "키가 크고 신체적으로도 강하다. 엄청난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판데이크에 비교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4-3이 아닌 4-3-3을 선호한다. 즉, 스피드가 빠른 센터백이 필요하다"면서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판더펜이 가장 적합할 거라고 분석했다.
데일리메일은 판더펜이 판데이크 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데이크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빠른 스피드와 달려들지 않고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수비, 뛰어난 피지컬로 리버풀에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겼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가져다 준 '리빙 레전드'다.
판데이크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판더펜이 영국 언론이 기대하는 것처럼 토트넘의 판데이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DPA, 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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