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선발로는 미흡했다"...외인 투수 2명 교체 KIA, 빠른 결단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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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에 쳐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2명을 전격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김종국 KIA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 앞서 "조금 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앤더슨과 메디나를 산체스와 파노니로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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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하위권에 쳐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2명을 전격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후반기 가을야구 다툼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투수들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 앞서 "조금 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앤더슨과 메디나를 산체스와 파노니로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오후 앤더슨의 웨이버 공시와 파노니의 재영입을 발표했다. 파노니는 지난해에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에 영입돼 14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재계약이 불발됐다.
KIA는 올 시즌 앤더슨과 메디나 조합으로 외국인 선발투수 슬롯을 채웠지만 두 투수 모두 기대치에 못 미치는 피칭을 보여줬다. 앤더슨은 14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에이스의 면모가 느껴지지 않았다.
메디나는 더 심각했다. 12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로 '1인분'의 역할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4일 웨이버 공시되며 짐을 쌌다.
앤더슨의 경우 한 차례 더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김종국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선발 로테이션이 한 차례 공백이 생기더라도 대체 선수 영입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했다.
김종국 감독은 "앤더슨은 눈에 보이는 수치는 나쁘지 않았지만 구위도 그렇고 패턴이 단조로웠다. 6~7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운영 능력도 부족했다"며 "워크에씩도 참 좋았고 선수들과 관계도 좋았지만 외국인 투수는 1~2선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두 투수의 팀 합류 시기는 취업비자 발급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산체스는 오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 전반기 최종전 이전까지는 KBO 공식 데뷔 가능성이 열려있다. 파노니의 경우 미지수다.
김종국 감독은 "취업비자가 나와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하는 게 가능하다. 파노니는 다음주 초쯤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산체스는 가능하면 전반기에 한번은 투구가 가능할 것 같지만 파노니는 아직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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