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 확증임상 개시

김수진 2023. 7. 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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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응희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개발 팀장은 "지난 2021년부터 의료 AI 사업의 주요 과제로 개발해 온 '가정혈압 예측 SW'가 확증임상시험에 착수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임상시험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화까지 완료해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 AI 소프트웨어가 의료 첨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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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혈압 예측 SW'를 혈압분석 소프트웨어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확증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고혈압 환자 약 160명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병원, 부천성모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가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가정혈압 예측 SW’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 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환자가 8주 동안 가정혈압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차기혈압을 예측해 고혈압 고위험군 판별·약제용량 관리 방법 등 치료 계획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고혈압은 국내 유병률이 28.3%에 달할 정도로 환자가 많은 질환이며, 관리를 위해서는 병원이 아니더라도 집 등 편안한 장소에서 평소 혈압을 잘 재보는 것(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하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확증임상시험을 통해 가정혈압 예측 SW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자가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자가측정수치를 병원 진료에 활용해 맞춤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응희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개발 팀장은 “지난 2021년부터 의료 AI 사업의 주요 과제로 개발해 온 ‘가정혈압 예측 SW’가 확증임상시험에 착수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임상시험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화까지 완료해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 AI 소프트웨어가 의료 첨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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