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기간 운영 [서부경남]

강연만 2023. 7.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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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통보된 고위험 취약가구 △계절적 요인(폭염, 호우 등) 긴급구조자 등 복지위기 가구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 계층 등이다.


이에 따라 집중 발굴기간 동안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복지 분야별 발굴과 지원을 위해 각 해당부서와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을 통해 통상의 방법으로 찾기 어려운 위기가구나 상담이 어려운 가구를 전담인력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게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자원을 우선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협업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적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신 분은 진주복지콜센터, 진주복지톡(TALK),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정규직) 채용

경남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재천)은 6일 올해 개장 예정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에서 일할 수영강사를 정규직으로 변경해 모집한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최근 기간제 근로자 채용조건으로 2차에 걸쳐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 채용' 공고를 실시했으나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이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조건이 민간시설에 비교하면 급여 및 처우가 열악하고 사천시 인근 거주자로 자격 요건을 제한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번 채용에서는 채용조건을 정규직으로 하고 급여 및 처우도 정규직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대우하며 자격 요건 또한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채용 직급은 공무직이고, 채용 직렬은 수영강사다.

지원자격은 만18세 이상 60세미만에 한하며 생활체육지도사(수영) 또는 생활·전문스포츠지도사(수영) 자격증 그리고 수상안전요원(인명구조) 자격증 또한 소지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며 모집인원은 5명이다.

시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변경되면서 급여와 처우 부분에서 상당히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많은 지원자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세미나서 하동 경제자유구역 발전전략 제시 '눈길'

지난달 말 창원에서 '남해안 시대로의 새로운 도약, 지중해 발전구상과 첨단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 경남세미나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주제발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해안권 지중해 발전전략과 국제교류 신도시 건설, 남해안권 첨단산업 육성과 스마트 그린융복합 거점 조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서부경남 발전구상 등이 제시됐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는 도내 각 시·군 관계자와 산업 전문가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상호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실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3명의 전문가가 남해안권 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주제 발표를 했다.

강원대 정성훈 교수는 지중해 발전전략으로 뉴리턴타운 형식의 국제교류 신도시 개발 필요성, 이민정책 확대, 외국인 인력 유치 등을 제안했다.

산업연구원 김선배 선임연구위원은 남해안권 스마트 그린 융복합 거점 및 혁신 앵커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경남연구원 박철민 연구위원은 광양만권 연계 상생 발전전략으로 광양항 및 동호안 배후지 조성, LNG허브터미널 구축 및 블루수소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박철민 연구위원은 우주자원개발 거점 조성 및 우주태양광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안선 구축 및 광양제철선 연장 등 물류인프라 개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등 서부 경남지역 인센티브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진근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을 좌장으로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 류승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진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이병민 건국대 교수, 황성웅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산업의 다양성 부족 문제 및 동서화합의 필요성, 기존 제조업의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 등 남해안권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경남세미나에서 제시한 하동지구 발전전략을 토대로 광양만권 상생 발전방안 수립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3년 해양수산부 신지식인' 추천 접수

경남 남해군은 오는 28일까지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추천 접수를 받는다.

지난 1999년부터 해양수산분야에서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으로 공헌한 자를 '해양수산 신지식인' 으로 선발하고 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해 수산업·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자로, 신규 어업인(귀어인, 수산계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 강연, 실습장 지원 등을 통해 수산인력 양성 및 어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99년 이 상이 처음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242명의 신지식인이 어촌관광, 내해수면 증·양식, 유통·가공분야 등에서 선정되어 수산업 발전의 민간부문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해양수산부 신지식인에 선발분야는 유통가공, 해면양식, 내수면양식, 어구어법, 어촌관광(레저), 어촌6차산업 및 기타 수산분야 총 7개 분야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되는 신지식인에게는 전원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지식인 인증서를 부여하고 평가 결과 우수자 2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해양발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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