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연구원, 한반도 주변해역 성대과 치어 특성연구 …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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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는 해양생물학과 장재훈 연구원이 최근 서울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 '한국산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형태 기재·분자 동정'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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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는 해양생물학과 장재훈 연구원이 최근 서울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 ‘한국산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형태 기재·분자 동정’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 성대과 달재속은 형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산란장과 서식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 연구원은 최근 2년간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채집한 난·자치어 표본을 정밀 분석하고 달재속의 달강어, 히메성대, 꼬마달재, 밑달갱이, 뿔성대 등 치어 5종의 형태 정보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 5종은 주둥이가 길게 돌출돼 있고 머리에 가시가 발달했으며 가슴지느러미가 매우 큰 공통점을 보였다. 또 가슴지느러미의 흑색소포 분포를 이용하면 종간 구분이 잘 되는 특징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는 성대과 어류가 동해, 남해와 제주 남부 해역을 산란·성육장으로 이용한다는 것도 밝혔다.
부경대 김진구 지도교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산 어족자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주요 산란장 중심의 번식 사이클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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