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 ‘HRYU’ 종목코드 생긴다...한류홀딩스 “상장 위한 美 SEC 최종 승인 받아”
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 지주사 한류홀링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한류홀딩스 1분기 재무제표를 포함한 보고서를 최종승인 받아 나스닥 상장 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약 10영업일 내외의 절차를 걸쳐 나스닥 종목코드 ‘HRYU’로 주식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류홀딩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11번째 나스닥 상장사가 된다. 마지막 상장 이후 13년 만이다. 리스팅 전 최종 공모금액은 사모 1000만 달러, 공모 800만 달러로 총 1800만 달러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류 K-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팬투는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사용자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소셜 환경을 구현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팬투 유저는 가입비 없이 활동이 가능하며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 공유해 2차 콘텐츠를 생성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나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K-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라는 한류홀딩스는, 서비스 확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서비스 안정화, 비전으로 제시해온 사업모델을 본격 가동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류홀딩스 측은 “최근 사용자 기반 광고 매출과 브랜드 굿즈 판매 등 커머스 매출을 통해 2분기 25억원 내외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오리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앱 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올 하반기 매출액을 약 1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은 물론 K-콘텐츠인 한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대표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 팬투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내실을 다져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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