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운동’ 시동건 한국교회, 사도행전으로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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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선교 행전'으로 불리는 사도행전으로 네트워크를 다지며 말씀 부흥을 꿈꾼다.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복음화대회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한국교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이 연합하고 영적으로 대각성하는 로잔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말씀 운동을 펼친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준비위·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6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양재성전 화평홀에서 '공동설교를 위한 말씀 네트워크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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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사에서도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
한국교회가 ‘선교 행전’으로 불리는 사도행전으로 네트워크를 다지며 말씀 부흥을 꿈꾼다.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복음화대회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한국교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이 연합하고 영적으로 대각성하는 로잔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말씀 운동을 펼친다.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사도행전의 같은 본문으로 설교하며 말씀으로 연합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세계 교회사에서도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준비위·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6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양재성전 화평홀에서 ‘공동설교를 위한 말씀 네트워크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준비위원장인 유기성 목사는 인사말에서 “내년 한 해 동안 어린아이부터 모든 세대가 사도행전을 통해 영적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말씀 네트워크 운동의 아이디어가 나온 후 진행 과정을 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국교회사뿐 아니라 세계교회사에서도 중요한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씀네트워크 지도 목사인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목사는 말씀 네트워크 운동의 의미와 참여 방법 등을 소개했다. 준비위는 매 주일 해당 본문과 관련된 설교 자료를 온라인으로 발송한다. 본문에 대한 묵상 글은 매주 세 편씩 제공된다. 권성찬(한국해외선교회 대표) 김영봉(와싱톤사귐의교회) 김유복(대구 기쁨의교회) 목사 등 10명이 필진으로 섬긴다. 국내외 선교의 다양한 증언들이 담긴 글과 사진, 동영상 등도 전달한다.
박 목사는 목회자들이 매주 모이는 ‘말씀 소그룹’을 제안했다. 말씀 소그룹은 스위스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1484~1531)가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설교 본문을 연구했던 ‘프로페짜이’에 연원을 두고 있다.
박 목사는 “말씀 네트워크는 준비된 영적 자원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발전된 온라인 환경은 목회자들이 함께 복음의 그물망을 엮어갈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도행전 설교는 미리 제공되는 자료가 있으므로 좀 더 쉽고 깊이 묵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준비위는 이날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말씀 네트워크 운동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11일 서울 소망교회에서 ‘프로페짜이 모임’, 10월 17일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에서 ‘말씀 네트워크 목회자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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